FIFA 회장 후보, 블래터 등 4명 확정...요르단 왕자도 출사표 "유력후보는 여전히 블래터?"

입력 2015-02-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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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 후보, 블래터 등 4명 확정'

▲(왼쪽부터) 제프 블래터 FIFA 현 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루이스 피구 포르투갈 전 축구국가대표(AP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가 4파전으로 공식 확정됐다.

9일(현지시간) FIFA는 산하 선거관리위원회가 4선을 한 제프 블래터 현 회장 등 4명의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FIFA 회장 선거에는 제프 블래터 회장을 비롯해 현재 FIFA 부회장인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40)과 미카엘 판프라흐(68) 네덜란드 축구협회장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루이스 피구(43)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제프 블래터가 후보 등록을 완료한 가운데 다른 굵직한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ESPN 역시 "그를 사랑하든 혐오하든 제프 블래터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고 판세를 분석했다.

선거는 오는 5월 29일 스위스 취리히 FIFA 총회에서 209개 FIFA 회원국 축구협회의 투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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