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블룸버그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올 가을 일본에 진출한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회사는 성명에서 일본 내 사무실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넷플릭스의 글로벌 확장 계획에 따른 것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실적 발표 당시 앞으로 2년 안에 해외 200개국으로 시장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넷플릭스는 50개국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회사는 소비자들에게 일본의 다양한 TV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자체 제작 드라마인 ‘마르코 폴로’와 앞으로 나올 SF드라마 ‘센스8’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가격과 프로그램, 지원 기기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하겠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미국 가입자 수는 3911만명, 해외시장은 1799만명에 이르고 있다. 오는 3월 말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에도 진출한다.
넷플릭스가 언제 한국에 들어올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일본을 넷플릭스의 다음 해외진출국으로 꼽으면서 한국과 남유럽에 들어오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늦어도 오는 2016년에는 한국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