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의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하라다 유타카 와세다대 교수가 지명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하라다 교수는 통화를 많이 풀면 일본이 겪고 있는 디플레이션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경제학자다. 지난 2013년에는 ‘경기부양 정책’이란 저서를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하라다 위원은 다음달 25일 임기가 끝나는 미야오 류죠 위원에 이어 활동하게 된다.
노구치 마이코 다이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하라다 교수가 이번에 지명되면서 BOJ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강력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며 “하라다 교수는 예전 미야오 위원보다 더 강력하게 구로다 총재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