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김보경(26)의 위건 이적설이 불거졌다.
김보경의 에이전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의 위건 애슬레틱스가 김보경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위건의 사령탑인 맬키 매케이 감독은 김보경을 직접 발탁해 잉글랜드 무대로 이끈 지도자이다.
김보경은 2012-2013시즌 매케이 감독이 이끌던 카디프시티에 입단해 유럽 축구에 발을 들였다.
그는 카디프시티의 챔피언십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도우며 2013-2014시즌에 완전한 주전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카디프시티는 한 시즌 만에 강등됐고 매케이 감독이 경질된 뒤 김보경은 올 시즌 벤치 신세를 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이적시장은 닫혔지만 자유계약 선수는 입단 시한에 아직 여유가 있다.
김보경은 최근 카디프시티와 계약을 해지해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다. 새 구단은 전 소속구단에 이적료를 주지 않고도 그를 영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