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식품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식품업계 애로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과 식품기업의 농식품 수출 활성화 등 올해 식품산업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식품업계의 애로해소 및 의견수렴 등을 위해 식품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인구 식품산업협회 회장과 CJ 제일제당, 농심, 동서식품 등 식품기업 및 임원진 35명이 참석한다.
이동필 장관은 “농업과 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식품기업들을 중심으로 적극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 장관은 식품제조업체의 국산 원료 사용비율이 지난 2013년 기준 31.2%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서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가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의 가장 중요한 목표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상생협력을 통해 농업계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식품기업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원료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아울러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 정착을 위해 상생협력 참여 기업과 농업계에 대해 동반성장지수 가점 부여, 수출 컨설팅, 해외마케팅 지원 포상 및 홍보 강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식품산업협회와 식품업계는 국산 농산물 활용을 위한 원료 농산물 정보 제공, 국산 원료 사용 제품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등의 인센티브와 규제완화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우리 농식품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도록 해외 시장정보 제공, 중국 온라인 쇼핑몰ㆍ유명 백화점 등에 ‘한국 농식품 판매관’ 개설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인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기능성평가지원센터, 품질안전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지원시설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