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오서' '김연아'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코치를 맡아 김연아와 함께 피겨 여자싱글 금메달을 일궈냈던 브라이언 오서(캐나다) 코치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언급하며 김연아의 경기력을 평가절하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지난 2007년부터 밴쿠버올림픽까지 김연아를 지도했던 세계적인 지도자다. 브라이언 오서는 최근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치올림픽 여자 피겨를 언급하며 "소치올림픽에서의 진정한 여자피겨 우승자는 소트니코바나 김연아가 아니라 코스트너"라고 밝혔다. 코스트너는 당시 소트니코바와 김연아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소치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연기에 대해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평하며 "밴쿠버올림픽 당시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밴쿠버올림픽 이후 김연아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당시 김연아는 은퇴를 원했고 세계선수권 출전도 원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8월을 끝으로 김연아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했다. 현재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일본 남자 피겨 하뉴 유즈루를 지도하고 있다.
한편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김연아의 소치올림픽 당시 연기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린 것에대해 네티즌은 "브라이언 오서, 김연아에 대해 어떻게 평가를 하던 코스트너가 더 나았다고는 보이지 않는데" "브라이언 오서, 김연아는 둘째치고 소트니코바가 못했다는 것은 일단 동의하는구나" "브라이언 오서, 김연아와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 "브라이언 오서, 자기 얘기만 하지 굳이 김연아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었을 것 같은데"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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