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 11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제3기 면세사업권 입찰을 마감한 결과 일반기업 구역(8개 권역)에 5개사, 중소·중견기업 구역(4개 권역·자본금 10억원 이상)에 6개사 등 총 11개사가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반기업 구역에는 신세계, 호텔롯데, 호텔신라, 관광공사, 킹파워 등이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했다. 중소중견기업 구역 입찰에 참여한 곳은 시티플러스, 에스엠이즈듀티프리, 참존, 그랜드관광호텔, 엔타스, 동화면세점 등이다.
한화갤러리아 등은 전날 공항공사에 참가 신청서를 냈지만 이날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과 탑승동 1만7천394㎡ 78개 매장을 12개 구역으로 나눠 입찰을 진행해 다음 달에 새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자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사업권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