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뉴스펀딩 규모, 서비스 4개월 만에 ‘7억’ 돌파

입력 2015-01-28 17: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펀딩 참여자도 5만명 넘어서

다음카카오가 선보인 뉴스펀딩 서비스가 28일 후원금 7억30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서비스 오픈 이후 4개월만의 성과다.

뉴스펀딩은 독자들의 후원으로 제작비를 조달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신개념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다. 펀딩에 직접 참여한 후원자가 5만명, 펀딩수 6만3000건을 넘어섰다.

콘텐츠 유료화와 건강한 뉴스 플랫폼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시작된 뉴스펀딩의 가능성이 입증되면서 뉴스펀딩에 대한 참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콘텐츠 분야가 전문 필자 180여명이 독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8개로 시작한 뉴스펀딩 콘텐츠는 현재 약 50개에 달한다.

콘텐츠별 펀딩 성과도 크다. 위안부 피해 소녀들의 넋을 기리는 영화 '귀향'을 함께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된 ‘project 33.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최단 기간 최대 호응을 이끌어내며 단일 프로젝트로 후원금 2억원을 훌쩍 넘겼다.

최초의 오디오형 콘텐츠인 ‘project 34. 제동이와 진우의 애국소년단’은 프로그램 소개 방송만으로 오픈 4일만에 후원금 1억원을 모으며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뉴스펀딩 콘텐츠가 차별화된 구성과 내용으로 호평을 받으며 평균 1600만원에 달하는 펀딩을 받았다.

뉴스펀딩 후원이 하나의 콘텐츠 소비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후원 패턴도 다양해지고 있다. 하나의 콘텐츠에 여러 차례 중복으로 후원하거나, 다양한 콘텐츠에 50회가 넘는 후원을 한 사람도 있다.

인당 최다 펀딩 수는 51회, 최대 후원 금액은 100만원에 이른다. 펀딩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 저자는 더 깊이있는 콘텐츠 양산을, 후원자는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독자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콘텐츠 생산자와 독자 참여 방식도 다양한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펀딩이 오프라인 소통으로 이어지면서 뉴스펀딩이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O2O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례로 고(故) 신해철의 26년 음악 인생을 조명하는 ‘project.27 故 신해철 그대에게’는 후원금으로 신해철 거리를 조성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project.4 중학생 엄마가 알아야할 입시’의 경우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입시설명회 제공하는가 하면 ‘project.33 언니야 집에가자’는 후원금으로 제작된 영화 귀향을 후원자와 함께 공유하는 오프라인 시사회를 앞두고 있다.

다음카카오 김귀현 뉴스펀딩 서비스 총괄은 “콘텐츠 생산자와 독자가 함께 소통하며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뉴스펀딩은 고품질의 차별화된 콘텐츠 생산과 소비가 활발히 일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며 “독자와 콘텐츠 생산자의 니즈를 연결하는 접점이자 열린 소통의 장으로 뉴스펀딩을 발전시켜나가며 뉴스 플랫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23,000
    • -1.69%
    • 이더리움
    • 4,455,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2.5%
    • 리플
    • 1,102
    • +12.68%
    • 솔라나
    • 306,200
    • +0.36%
    • 에이다
    • 795
    • -1.61%
    • 이오스
    • 778
    • +0.39%
    • 트론
    • 253
    • +0.8%
    • 스텔라루멘
    • 186
    • +6.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0.33%
    • 체인링크
    • 18,830
    • -1.67%
    • 샌드박스
    • 397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