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 영상 캡처)
이케아가 최근 논란이 된 ‘일본해 표기 지도’를 일부 국가에서 여전히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케아코리아는 일본해가 표기된 세계지도 ‘프레미아’를 아시아 국가에서 판매 중단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별로 판매 중단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날짜를 확답하기 어렵다”면서 “올해 안에는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케아는 국내 매장 오픈을 한 달 앞둔 지난해 11월 누리꾼을 통해 ‘프레미아’에 ‘SEA OF JAPAN(일본해)’로 표기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이케아 관계자가 해외에서 판매되는 프레미아의 일본해 표기법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비난 여론은 더욱 거셌다.
이케아는 논란이 불거지자 ‘한국에서는 해당 지도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소극적인 대처에 비난 여론은 더욱 확산됐고 급기야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일었다. 결국 이케아는 ‘전 세계 판매중단’ 카드를 꺼내 국내 소비자들을 진정시킨 바 있다.
프레미아는 천으로 된 장식용 벽걸이 제품으로 25개국에 공급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129달러(약 14만3800원)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