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 '이정협' '슈틸리케'
(사진=뉴시스)
26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열린 한국 이라크 4강전에서 기성용을 주장 안장을 차고 출전했다.
한국 이라크 경기에서 기성용은 공수를 조율하는 역할을 했다. 경기 초반 그는 체력이 다소 부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후에는 빠르게 같은 편 선수에서 공을 연결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기성용은 후분에도 상대의 공격의 맥을 끊은 뒤 욕심 부리지 않는 짧은 패스로 후반 추가골의 공신 역할을 했다.
기성용은 후반 45분이 끝난 뒤 추가 시간 때 한국영과 교체됐다. 그가 교체돼 나올 때에 해설진과 경기장의 관람객들은 그의 역할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 이라크를 본 네티즌들은 "기성용, 이정협, 김영권 모두 한국 이라크 전에서 한국팀이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한국 이라크, 기성용의 주장 역할이 든든했다", "한국 이라크, 기성용의 발에서 모든 공격이 이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