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리가 KBS2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고집불통'의 출연진들과 함께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26일 오전, 김기리가 큐브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이번 사진에는 지난 25일 첫 방송되자마자 개그콘서트 코너 시청률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고집불통'팀 (박영진, 김기리, 임우일, 송필근, 이성동, 김태원, 박성호)이 코너 속 각자의 캐릭터로 분장을 한 채로 익살스러운 설정의 모습으로 등장, 방송에 이어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고집불통’에서 원칙을 모르는 고집 센 경비원으로 등장하는 임우일을 비롯해 세상 만사에 대해 논하며 시종일관 랩을 하듯 중얼대는 깨알 추임새로 극에 큰 재미를 더하는 노인 김기리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연기와 사실적인 분장이 눈길을 끈다.
'고집불통'은 아파트를 배경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집'과 '원칙'의 대립이 난무하는 캐릭터와 상황 연출로 연신 폭소를 자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에피소드에 묻어나는 강력한 캐릭터로 사회의 전반적인 소통의 문제를 꼬집은 것은 물론 적재적소에 배치한 반전 개그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것.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고집불통’은 25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코너 중 23.6%의 시청률을 기록, 코너 시청률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한편, 김기리는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고집불통'에서 끊임 없는 ‘중얼중얼’형 대사로 재치 입담을 선보이는 노인으로 분해 실감나는 노인연기를 통해 또 한 번 인기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