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김 사장은 26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제주항공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제주항공 출범과 함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시대를 본격적으로 개막하고 국내 항공역사는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국내 LCC업계는 그동안 수많은 노력을 해서 국내선 점유율 52.2%, 국제선 11.5%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뤘는데, 이러한 성과는 제주항공의 주도적인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간 900만명 이상을 수송하는 대표 LCC로 성장한 제주항공은 개성있는 기내방송, 기내 이벤트 등으로 고객에게 LCC에 대한 친밀감을 제고했고 과감한 노선 확충과 서비스를 통해서 LCC의 비약적 발
전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무차별 저가 공세 펼치는 해외 LCC의 국내 진입으로 제주항공이 헤쳐가야할 많은 과제가 있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제주항공이 보여줬던 개척정신으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도 제주항공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많이 강구해 양사가 윈윈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