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뿌리기업 자동화ㆍ첨단화 지원사업을 통해 뿌리기업들에게 자동화(로봇화)와 정보기술화(IT)를 함께 접목한 8개의 시범 생산라인을 5월까지 구축완료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사업부터는 중소기업청으로 이관해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13년에 처음 시작한 지원사업은 2013년에 19개 뿌리기업이 참여해 최대 50% 원가절감, 80% 생산성 향상 및 안전성 제고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지원사업은 중․대형의 자동화(로봇화) 공정 도입과 함께 정보기술(IT)화도 포함한 스마트화된 생산라인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단순 노무인력의 부족, 낮은 생산성, 품질 향상의 어려움 등을 겪는 뿌리기업에게, 동 지원사업은 생산성․품질 향상, 작업환경 개선, 단순 노무인력 수요를 고급 기술인력 대체로 연구개발(R&D)능력 제고 등을 통해 뿌리기업의 고부가가치화․첨단화를 유도하는데 큰 효과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8개 유형의 시범 자동화라인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경우, 시범 자동화라인당 평균 6.6개사가 동 자동화라인 모델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구축된 자동화라인에 대해서는, 뿌리기업 이행보증사업(자본재공제조합)과 신성장기반자금(중기청) 등을 통해 다른 뿌리기업들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뿌리산업은 자동차·조선·IT 등 주력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서, 자동화․IT화를 통한 스마트화는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