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제공동 기술개발에 올해 515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세부 지원내용을 확정․발표했다.
산업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은 국내 자체 역량으로 개발이 어려운 선진 기술의 습득이나,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위해 국내외 기관 간 공동 기술개발 과제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세부 프로그램은 해외 정부 또는 R&D 펀딩기관의 참여(자금지원) 여부에 따라, 다음의 일방펀딩형, 양자펀딩형, 유럽다자펀딩형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일방펀딩형 지원을 다수 삭감(46억원↓)하고 양자․다자 공동펀딩형 지원을 대폭 확대(66억원↑)했다.
또한 작년 대통령 순방 성과로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과 양자 펀드를 새로이 조성함에 따라 올해에는 독일, 스위스 등 6개국과 양자 펀드를 지원하고, 향후 고위급 인사의 순방과 연계하여 협력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17년도에는 10개국 이상으로 늘여나갈 예정이다.
이어 국내 산학연의 국제공동연구 진입장벽을 보다 완화하기 위해서 공동기술개발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교포공학인을 활용한 국제공동연구 타당성 과제 발굴, 해외 파트너 탐색, 기술동향 정보 수집, 민간 기술교류회 등도 함께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산업기술 국제공동연구 세부 프로그램별 구체적 지원 방법,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14일 산업부와 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발표되며, 2월 중 서울, 광주, 부산, 대전 등 지역에서 세부 프로그램별 자세한 지원내용과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