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미국 점유율 5년 만에 최대폭 하락ㆍ야후 약진…그 이유는?

입력 2015-01-08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글, 지난해 12월 점유율 전년비 4.1%P↓ㆍ야후 10%대 올라…파이어폭스 변심이 결정적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 블룸버그

구글의 미국 인터넷검색시장 점유율이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글의 지난해 12월 미국시장 점유율이 75.2%로, 전년 동월의 79.3%에서 4.1%포인트 하락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스탯카운터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구글 점유율은 또 스탯카운터가 처음 통계를 잡기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낮았다.

상대적으로 야후는 약진했다. 야후의 지난달 점유율은 7.4%에서 10.4%로 올라, 두자릿수로 뛰었으며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야후가 지난해 11월 구글을 대신해 인터넷 브라우저 파이어폭스의 초기 설정 검색엔진이 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스탯카운터는 “모질라(파이어폭스 운영사)의 결정이 미국 검색시장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파이어폭스 사용자가 검색엔진 설정을 구글로 다시 바꿀지가 의문”이라고 밝혔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파이어폭스는 미국 인터넷 사용의 약 12%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트래픽과 매출 확대를 위해 더 많은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대니 설리번 마케팅랜드앤드서치엔진랜드 설립자는 “구글이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 의심되기는 한다”며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이 갑자기 뛰지 않는 이상 (구글의 독점 상황은) 그대로 일 것이다. 또 구글은 작은 점유율 하락에도 다시 발톱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36,000
    • +0.45%
    • 이더리움
    • 4,507,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5.39%
    • 리플
    • 963
    • +4.22%
    • 솔라나
    • 295,600
    • -2.09%
    • 에이다
    • 766
    • -8.26%
    • 이오스
    • 772
    • -2.15%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9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00
    • -6.92%
    • 체인링크
    • 19,150
    • -5.67%
    • 샌드박스
    • 399
    • -6.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