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나갈 여자 축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는 ‘2015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여자축구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1월 5일 파주NFC에서 소집한 후, 6일 오전 9시 55분에 OZ371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심천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매년 친선대회 성격으로 중국에서 개최되는 4개국 친선대회는 4개 팀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2015 FIFA 여자월드컵’ 개최국인 캐나다와 북중미의 다크호스 멕시코, 홈팀 중국이 참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와 14위인 캐나다와 중국은 내년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본선에서 같은 A조에 속해있고, 랭킹 25위인 멕시코는 F조에 속해있는 팀으로 E조인 한국과 16강전에서 충분히 마주칠 수 있는 상대다.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무대에 도전하는 여자대표팀은 지소연-박은선이 모두 합류하는 이번 친선대회를 기점으로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참가 여자대표팀 명단(20명)
골키퍼 : 김정미(현대제철) 전민경(고양 대교)
수비수 : 김도연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송수란(대전 스포츠토토) 신담영(수원 FMC) 심서연 서현숙 김혜영(이상 고양 대교)
미드필더 : 권하늘 이영주(이상 부산 상무) 박희영(대전 스포츠토토) 전가을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공격수 :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박은선(로시얀캬)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 정설빈 유영아(이상 현대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