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 '열도' 발언, 대본대로 했다?…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일파만파
▲사진=CJ E&M
'SBS 가요대전'이 잇단 구설에 오르는 가운데 '열도' 발언을 한 위너 송민호가 대본대로 따라했을 뿐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일간스포츠가 입수한 방송 대본에 따르면 송민호의 대사에 '열도'라고 적혀 있다. 송민호가 생방송 중 말한 그대로 '대한민국 열도를 뒤흔드는 보이그룹의 MEGA STATION'이라고 쓰여있는 것. 진행 경험이 없는 송민호는 그저 대본을 받은대로 읽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송민호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에서 닉쿤·정용화·바로·엘 등과 진행을 맡았다. 송민호는 진행을 하던 도중 "대한민국 열도를 뒤흔드는 보이그룹의 메가 스테이션"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열도'는 흔히 일본을 말할 때 쓰인다.
한편 이날 'SBS 가요대전'은 많은 오점을 남겼다. 8년 만에 기획됐지만, 카메라 앵글, 마이크 '먹통사태' 등을 빚어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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