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사진=KBS영상/코코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쳐)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를 맡고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대표가 거액의 돈을 횡령한 채 사라졌다. 횡령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코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공동대표 김 모씨가 이달 초 회사공금 수억원을 빼내 잠적했다며 김 씨를 상대로 고소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현재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다. 올해 개그계를 강타한 이국주부터 양상국, 유민상, 김원효, 김지민, 김준현, 김대희, 박나래, 박지선 등 40여 명의 개그맨이 소속돼 있다.
공동대표 김 모씨가 소속 개그맨들의 출연료를 포함한 회삿돈을 빼내 잠적하면서 이들에 대한 수입 배분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워낙 민감한 사항이기도 하고, 정확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니까 돈 물어줘야 되나?",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누굴까?", "김준호 불쌍하다, 코코엔터테인먼트 개그맨들 다 유명한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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