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49재, 추도사 "여전히 실감나지 않아…고맙고 사랑합니다"

입력 2014-12-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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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4일 오후 경기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고(故) 신해철의 49재 추모식이 고인의 팬클럽인 '철기군'의 주도로 열렸다.

故신해철 팬 대표로 추도사를 맡은 홍옥기 씨는 "여전히 그의 부재가 실감나지 않습니다. 잘 생긴 아이돌 가수로 첫 만남을 가졌고, 늘 새로운 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천재로 곁에 있었습니다"라며 "그는 위대한 음악가였고 또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알려줬고, 아픔이 있는곳을 다독이며 슬픔자를 위로하는 우리의 리더였습니다.부디 그가 이곳에 아픔과 무거움은 내려놓고 좋았던 기억과 따스한 추억을 간직하고 가시길 바래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마왕 고 신해철 팬과 함께 하는 49재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연예인들, 팬클럽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식은 넥스트 보컬 이현섭의 고인 약력 소개로 시작해 팬 대표의 추모사 낭독, 49재 예식, 헌화식, 추모곡 제창, 추모 풍선 날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곡으로는 고인이 1994년 발표한 히트곡 '날아라 병아리'가 선택됐다.

故신해철 49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故신해철 49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신해철 49재, 정말 비통한 일이네" "故신해철 49재, 당신의 팬이 될 수 있었던 것에 행복했어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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