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유고집, 데뷔일인 12월24일 출간…수익금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

입력 2014-12-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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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고 신해철의 유고집 ‘마왕 신해철’이 24일 출간된다.

출판사 문학동네는 고 신해철의 유고집에 대해 “이 책은 고 신해철이 오랫동안 틈틈이 써온 글을 모은 유고집이다. 유족의 뜻에 따라 펴내게 된 이 유고집에는 신해철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 이야기, 음악관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내밀한 고백들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고 신해철의 유고집 ‘마왕 신해철’ 1부에는 고인의 개인사와 더불어 음악 활동과 관련한 일상의 에피소드들이, 2부에는 뮤지션으로서 그리고 문화계 인사로서 전했던 고 신해철의 메시지들이, 3부에는 고 신해철을 추모하는 문화예술계 인사, 지인, 가족의 애도의 글들을 담았다.

이 책은 유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수익은 모두는 고 신해철의 아이들 장학금으로 쓰인다. 고 신해철의 유고집은 고인이 과거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한 날인 24일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고 신해철 유고집 출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고 신해철 유고집, 아직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 “고 신해철 유고집, 아이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니 뜻깊다”, “고 신해철 유고집, 24일 출간일 의미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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