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연어캔 제품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이는 경쟁사들이 비슷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연어캔 시장 경쟁이 심화하자 ‘원조’ 제품의 자존심을 세우고 시장점유율을 지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연어캔 제품인 'CJ알래스카 연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쿠킹클래스를 열고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치는 등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올해 매출 4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알레스카 연어 제품의 연어 캔 시장 점유율이 52.7% 달한다. 이 점유율은 10월 누적 실적을 기준으로 시장조사 전문업체 링크아즈텍이 집계한 결과이다.
CJ제일제당은 1위 입지를 굳히기 위해 18일 CJ제일제당 본사 백설요리원에서 'CJ알래스카 연어를 활용한 아이들 겨울방학 영양간식'을 주제로 요리교실(쿠킹클래스)을 연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4일까지 CJ제일제당 홈페이지(www.cj.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10일까지 CJ제일제당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연어요리 레시피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다양한 CJ알래스카 연어 제품을 담은 '스페셜 키트'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안정민 CJ제일제당 브랜드 매니저는 "후발주자들이 '알래스카 연어' 제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CJ알래스카 연어'의 차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으로 올해 매출 400억원 돌파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