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하구핏
▲필리핀 태풍 하구핏(사진=연합뉴스 제공)
태풍 하구핏이 필리핀을 강타한 소식이 전해지자, 필리핀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의 피해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여행사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지 관광을 위해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1000여명이 태풍에 따른 항공편 운항 중단으로 필리핀에 발이 묶였다.
지난 3일~6일 현지 항공사를 이용해 보라카이에 도착한 한국인은 10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별적으로 보라카이 현지 여행에 나선 여행객과 마닐라 지역을 방문한 일부 한국인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늘어난다.
아직 구체적인 한국인의 피해 상황과 인명피해 현황은 보고된 바 없다. 하지만 필리핀 기상 당국이 11일에야 하구핏이 필리핀 권역을 빠져나간다고 예보한 만큼, 11일까지는 한국인 피해 현황에 귀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필리핀 보라카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은 보라카이 지역과 인근 칼리보 공항 주변 호텔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최근 필리핀 중부지역에 상륙한 대형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 여아 1명 등 최소한 8명이 숨지고 120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필리핀 태풍 하구핏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필리핀 태풍 하구핏, 어떡하냐. 피해 상황이 커지지 않길 바라야지”, “필리핀 태풍 하구핏, 태풍은 왜 항상 필리핀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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