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칼럼] 정윤회 미스터리…가계부채 어쩌나…LIG의 미래

입력 2014-12-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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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의 정치펀치] 청와대 문건을 둘러싼 미스터리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정윤회씨가 청와대 ‘문고리 권력’ 3인방을 비롯한 10명과 회동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끌어내리려 했다는 문건을 둘러싸고 지금 정치권은 난리가 났다. 당사자들은 펄쩍 뛰고 있고, 청와대 역시 이 문건은 시중에 나도는 찌라시를 모은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를 고소했다.

그런데 이 문제가 복잡하다 보니 좀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먼저... >>



이필상 칼럼] 가계부채 어떻게 하나

서울대초빙교수,전 고려대 총장

<< 가계부채가 급증하여 총 1060조원에 이른다. 가구당 6000만원 수준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소기업과 자영업이 대거 무너지고 성장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따라서 가계부채가 늘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정부의 7·24 부동산 대책이 가계부채의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풀리고 금리가 떨어지자 가계부채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무려 22조원이나 늘었다.뜻밖에도 가계수지는 흑자이다. 지난 3분기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355만원이다. >>



[CEO 칼럼] 원자력에 부는‘여풍’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전력산업은 특성상 오랫동안 금녀의 구역이었다. 그 가운데서도 원자력은 더욱 남성 중심적이었는데, 휴일이나 밤낮 없이 1년 365일 발전소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원자력발전소의 특성상 어쩔 수 없기도 했다. 그런 우리 회사에 최근 공기업 최초로 여성위원회가 발족했다.

현재 우리 회사에는 900여 명의 여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는 전 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숫자로... >>



[이꽃들의 36.5℃]열정페이, 같은 소리하고 있네

문화부 기자

<< “그래도 하고 싶은 일 하는 거니까 괜찮잖아. 너희들 아니어도 일할 애들 줄 섰어요! 서포터즈에 대외활동, 대학생 마케터 그룹까지….” 서울대 수학과를 나온 이는 식비를 계산하고, 홍대 미대를 나온 이는 사다리 타기를 그렸다. 천신만고 끝에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정규직 아닌 계약직이란 사실에 경악을 감추지 못 했다. 계약직이 왜? 건네받은 새하얀 봉투 속엔 20만원의 월급이 들었다.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지만, ‘열정페이’란다. 11월 15일 tvN ‘SNL 코리아 시즌5’ 속 ‘인턴전쟁’ 코너가 그린 씁쓸한 풍경이다. >>


[기자수첩] LIG손보의 미래가 걸려있다

이재현 금융시장부 기자

<< “다른 보험사들은 내년 준비에 한창인데 우린 금융당국의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LIG손해보험 한 관계자의 한탄이다. 지난 6월 KB금융지주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KB사태에 따른 금융당국의 승인이 계속 지연되면서 LIG손보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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