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는 러시아ㆍ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하이테크 대표 박람회인 ‘All-Over-IP’ 시상식에서 '올해의 제품'으로 단독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All-Over-IP는 러시아ㆍCIS 지역을 대표하는 보안ㆍ정보통신(IT) 전문 국제 박람회다. 올해 제품 부문에서 단독 선정된 제품은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출입통제근태 단말기인 ‘바이오엔트리W(BioEntry W)’로, IP기반의 차세대 분산형 시스템 제품이다. 견고한 반달 프루프(Vandal Proof) 설계와 IP65 등급의 방수ㆍ방진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PoE(Power over Ethernet)가 적용돼 옥외 설치가 용이하다.
슈프리마는 지난해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국제 보안 전시회인 MIPS(Moscow International Protection, Security, Fire Fighting & Safety Exhibition) 에서도 얼굴인식 단말기인 ‘페이스스테이션(FaceStation)’으로 ‘최고 혁신 제품상(Best Innovation Product)’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러시아 정부에 신분증 등록 사업을 위한 지문 라이브스캐너 제품 공급 계약을 수주하기도 했다.
슈프리마 이재원 대표는 “러시아 지역은 자국 기업 위주의 매우 폐쇄적인 시장이지만 그만큼 타국 기업들에게는 개척해야 할 기회성이 높은 거점 지역”이라며 “해당 지역에서 국책 사업의 수주와 함께 매년 제품 수상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슈프리마의 브랜드가 러시아와 CIS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