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 대장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연합뉴스)
무의 효능이 밝혀져 화제다. 무를 비롯한 배추, 브로콜리 양배추, 겨자 등에 함유된 물질이 대장염증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식품연구원 성미정 박사 연구팀은 무, 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에 함유된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 물질이 대장염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성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대장염을 유발한 실험쥐와 비교할 때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를 섭취한 실험쥐에게서는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 형성에 의한 염증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팀은 대장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십자화과 채소들에 많이 함유돼 있는 식품을 먹으면 대장염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연구는 ‘전통식품 식물 화학물질의 염증 작용 기전연구’에서 도출됐다. 또한 관련 연구결과를 통해 특허 1건을 출원, PLOS ONE 논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