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하청 근로자 400명 정규직 사원 첫발

입력 2014-11-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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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사내협력업체 근로자에서 선발된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 400명이 정규직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1차 입사식을 갖고 7주간의 입문교육을 수료한 신입사원 200명에게 수료증과 사원증을 수여했다.

신입사원과 가족들은 입사식에 앞서 현대차가 마련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을 담은 사진전을 둘러봤다. 400명의 신입사원은 20일과 21일로 나눠 각각 입사식을 치르고 오는 24일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첫 출근한다.

한편, 현대차는 2012년부터 사내하청 문제 해결을 위해 신규채용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400명을 포함해 총 2천438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들이 정규직이 됐다. 현대차는 8월 사내하청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협의에서 채용인원을 3500명에서 500명 늘리고 채용시기도 1년 앞당겨 2015년까지 4천명을 정규직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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