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타타모터스가 4년 후 상용차 수출 규모를 지금의 세 배로 늘릴 계획이다.
인도 통신사 트러스트통신(PTI)은 20일(현지시간) 타타모터스가 러시아와 아세안지역을 포함해 여러 시장의 진출 기회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타모터스의 모회사인 타타그룹은 올해 8월 비밀리에 LG회장단과 만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은 기업이기도 하다.
타타모터스는 기존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이외에 새롭게 진출할 수 있는 곳을 발굴해 수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라비 피샤로디 타타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우리는 약 5만대 정도 (상용화차를) 수출하고 있다”며 “향후 3~4년 내에 수출 규모를 15만대로 늘리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또한 피샤로디 CEO는 “안정적인 환율도 수출 환경을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준 달러·루피는 62.1263루피를 기록했다.
피샤로디 CEO는 “프리마트럭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고, 최근에는 필리핀에 수출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4분기에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새롭게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아프리카에 제품 조립공장을 세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