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최정원 “전수경 날 미워해…남자 선배에 ‘오빠’라고 불러”

입력 2014-11-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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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최정원

▲사진=KBS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과거 최정원을 미워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2 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의 코너 '가족 포차'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전수경, 송승환, 정원영, 바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전수경은 "지금은 베스트 프렌드다. 서로 모르는 게 없을 정도의 사이인데 초창기 때는 성격이 너무 달랐다. 최정원은 진짜 단순하다. 사람이 그렇게 단순하리라고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전수경은 이어 "연습실에 오면 여자들이 '오빠~'이러면서 귀여운 척 하면 여자 선배들한테 미움받지 않느냐. 근데 최정원은 일단 만나면 허그를 한다. 스킨십의 달인이다"라며 "내가 얘한테 허그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외국인과 결혼했을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보자마자 칭찬하고 너무 스킨십을 하니까 모든 오빠들이 다 좋아했다. 그래서 다른 여자들하고 '저건 목적이 있다. 그렇지 않고 사람이 저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최정원은 "친정엄마가 굉장히 살가운 성격이다. 엄마·아빠는 아침에 일어나면 서로 뽀뽀하고 포옹하고 지낸다. 굉장히 자유분방하게 그런 걸 보고 자라서 사람을 만나면 칭찬부터 하고 스킨십하고 이런 게 행복해지는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워하는 선배 때문에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채 뮤지컬을 시작했고, 전수경은 명문대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내가 학력이 부족해서 날 미워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며 "나중에 연극을 하면서 언니가 손편지를 써줘 서로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풀하우스 최정원 전수경 소식에 네티즌들은 "'풀하우스' 최정원 전수경,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 거리가 됐네요" "'풀하우스' 최정원 전수경, 오해를 풀었다니 다행이다", "'풀하우스' 최정원 전수경, 오빠라고 하면 나도 싫을 듯" "'풀하우스' 최정원 전수경, 지금은 친하니까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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