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임직원 직무 교육 형태가 온라인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의 직무교육 방식 변화를 살펴보면 기존 외부에서 어학과정을 수료 시 교육비를 지원하던 방식을 사내 교육과정으로 바꾸거나 모바일 전화 영어 또는 화상교육 등을 통한 어학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하다.
특히 업계는 오프라인 교육환경을 그대로 온라인에서 재현할 수 있는 ‘버추얼 교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글로벌 직무교육을 제공하는 당근영어㈜캐럿글로벌은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의 버추얼 교육 도입 비중이 올해에 비해 내년에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근영어 이러닝융합서비스사업부 이은경 실장은 “내년에는 본격적인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시대가 열려 해당 공공기관의 연간 교육과정에서 버추얼 교육으로 이루어지는 클래스의 비중이 현재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버추얼 교육을 활용할 경우 전국 각지에 있는 임직원들이 온라인에서 실제 오프라인 수업과 동일한 학습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