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스칸디나비안’ 이딸라의 한국 공습

입력 2014-11-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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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10개 이상 단독 브랜드 매장 오픈

▲오동은 한국로얄코펜하겐 대표가 이딸라의 국내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이딸라)

“내년까지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및 플래그십 스토어를 겨냥해 10개 이상의 단독 브랜드 매장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핀란드의 스칸디나비안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딸라’가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동은 한국로얄코펜하겐(피스카스그룹 한국지사) 대표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중국, 대만에 이어 한국에 본격 진출하면서 아시아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에 이미 잘 알려진 뗴에마(Teema), 따이가(Taika) 등의 식기는 물론 이딸라를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알바 알토, 오이바 토이까 등이 만든 예술품과 인테리어 컬렉션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딸라는 플래그십 스토어와 프리미엄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럽, 미주, 아시아 등 23개국에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전 세계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는 이미 10개의 브랜드 스토어를 비롯해 다수의 아울렛과 백화점에 입점했고, 2013년에는 중국에도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단독 매장 형태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피스카스그룹의 홈리빙비즈니스부문 파이비 팔톨라 페콜 부사장은 “최근 소득 수준이 증대하고 디자인에 대한 기준과 안목이 높아지면서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북유럽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딸라는 오는 12월 7일까지 명동 롯데백화점 12,14층에 위치한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단독 브랜드 전시, ‘홈 오브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이딸라’를 개최하고 소비자들과 소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딸라는 이번 전시를 통해 1881년부터 시작된 전통과 역사, 시대를 초월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 장인 정신 등 브랜드의 근간이 되는 디자인 철학과 가치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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