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 특징 '충성심'…강추위 속에 정신 잃은 80대 주인 살린 적도

입력 2014-11-17 2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풍산개 특징

(사진=강릉경찰서/뉴시스)
충성심 강한 풍산개의 특징이 화제를 모으며 과거 풍산개가 주인의 생명을 구한 미담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강원 강릉경찰서 페이스북에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올라왔다. 혹한의 겨울 산 속에서 정신을 잃은 80대 노인이 집에서 기르던 풍산개에 의해 목숨을 구한 이야기였다.

이 글에 따르면 강원 강릉시 청량동에 살던 이모(85)씨가 생후 2개월 된 풍산개 '백구'와 함께 외출을 했다가 실종됐다. 경찰은 이씨 가족과 함께 집근처를 2시간여 동안 뒤졌지만 종적을 찾을 수 없었다.

수색 범위를 넓힌 경찰은 마침내 집에서 300여m 떨어진 한 야산에서 의식이 혼미한 이씨를 발견했다. 놀라운 것은 백구였다. 영하 10도를 훨씬 넘는 한파에도 백구는 도망가지 않고 이씨의 배에 5시간 여를 웅크리고 앉아 이씨의 저체온증을 막고 있었다.

당시 강릉경찰서 남부지구대 신창근(37) 경장은 "할아버지는 패딩조끼만 걸치고 모자와 장갑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강아지의 도움으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황을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은 "풍산개 특징 충성심 진짜 멋있다", "풍산개 특징 충성심 때문에 할아버지가 살아났네", "풍산개 특징 2개월에도 저 정도면 크면 얼마나 대단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865,000
    • +4.63%
    • 이더리움
    • 4,570,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599,500
    • +0%
    • 리플
    • 994
    • +9.59%
    • 솔라나
    • 304,600
    • +3.89%
    • 에이다
    • 797
    • -0.62%
    • 이오스
    • 780
    • +1.69%
    • 트론
    • 253
    • +1.61%
    • 스텔라루멘
    • 182
    • +9.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350
    • -1.86%
    • 체인링크
    • 19,630
    • +0.05%
    • 샌드박스
    • 410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