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인 옥터스인베스트먼트가 리딩투자증권을 인수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옥터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달 24일 리딩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 예비 실사를 진행중이다.
이번 딜에 정통한 관계자는 “현재 옥터스인베스트먼트가 예비실사를 마친후 본 실사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외 LP들을 모집해 PEF 승인을 금융당국에 신청 할 예정”이라며 “이번 LP모집엔 그간 알려진대로 중국 철강회사인 룽밍철강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옥터스인베스트먼트는 예비실사를 마친 후 본실사를 거쳐 이르면 연말까지 계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금융 당국이 리딩투자증권 인수를 허가하면 300억~3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LP구성은 금감원 인허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옥터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 국내 투자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 회사다. 지난 6월초 지식경제부가 녹색성장(에너지) 부문 신성장 동력 펀드 운용사로 IBK기업은행-옥터스(AUCTUS)컨소시엄을 신청하면서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