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1일 예림당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회사 티웨이항공의 성장성이 주목되고, 도서정가제 개정 수혜도 기대된다는 게 이유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스몰캡 애널리스트는 "예림당 자회사 티웨이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는 항공기 3대(7,8.9호기)를 신규 편입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림당은 도서정가제 개정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 주력 제품인 Why? 시리즈의 60%는 홈쇼핑에서 판매된다. 홈쇼핑에서 Why? 시리즈 구간은 가격할인을 하지 않고 사은품 등 간접할인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이번 도서정가제로 인해 간접할인한도가 판매가의 5%이내 범위로 제한되는 까닭에 이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도서정가제 개정으로 판매량 감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동사의 주력제품이 아동학습도서임을 감안할 때 이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