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회사 나이벡의 주력제품 '가이도스'가 미국 식약청 FDA의 승인을 받아 미국 내에서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나이벡은 7일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 가이도스(GuidOss)가 지난 6일 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미국내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나이벡은 현재 뼈이식재(OCS-B / OCS-H)를 미국에 수출중이다.
치주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가이도스는 콜라겐이 함유된 차폐막으로 파괴된 치주조직내 공간을 유지하여 원하는 세포들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핵심 바이오 소재이다. 특히 생체 친화적 제품으로 시술 후 체내에 흡수돼 차폐막을 제거하기 위한 별도의 2차 수술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이번 미국 FDA 판매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나이벡의 바이오제품 대미 수출이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에 차폐막 제품이 미국 판매 허가를 취득한 것은 미국등 규모가 큰 선진시장에 나이벡의 우수한 R&D 능력을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벡은, 전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과학재단(현 미래창조과학부)이 연구지원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로 2011년 7월 코스닥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