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이 치러진 가운데 故신해철이 의식을 잃기 직전 상황이 공개됐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 대표 김재형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서 배포한 자료를 바탕으로 신해철의 수술 당시 상황과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신해철의 심정지와 관련, 당시 상황을 지적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달 22일 故 신해철이 S병원에 재입원 했을 때 오전부터 심한 흉통과 구토증세를 보였으며 당시 얼굴색이 검하게 변하는 등 상태가 위중해졌다"며 "낮 12시 40분께 신해철이 화장실 바닥에 누워 헐떡이고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 간호사와 원장을 호출했다. 소속사 측은 간호사와 원장이 와서 심장제세동기로 2번 충격했으나 기계연결이 잘못돼 반응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심제세동기로 심장 충격을 가할 때 신해철의 왼쪽 눈꼬리 옆으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매니저가 목격했다”며 “당시 보호자는 나가라고 해 병원 밖 창문 틈으로 보니 심제세동기 초록줄이 일직선 플랫이 됐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S병원 측이 아산병원으로 이송 직후 신해철이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한 것과는 전혀 다른 주장이다.
여기다 S병원 원장은 신해철이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아산병원에 도착 하자 매니저에게 “병원에서 응급조치가 빨라 뇌손상은 없을 거고 아산병원에서 심장만 고쳐 나가면 아무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한 후 S병원으로 돌아갔다고 유족 측은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신해철 소속사 김재형 이사, 유족 대표인 매형 김형렬, 서상수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故 신해철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인된 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를 거쳤다. 유해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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