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4’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첫 모습을 드러내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K팝스타’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로 구성된 심사위원 군단이 재결합, 위용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시작된 본선 1라운드 첫 녹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 심사위원들의 활약이 시작됐다.
맏형 양현석은 다소 체중을 감량,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미모를 방불케 할 만큼 다부지고 날카로운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듬직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면서도 샤프해진 양현석의 모습에 현장 관계자는 심사평 역시 엄격하고 강력해지는 것 아니냐는 평가를 보냈다. 이에 유희열은 “나를 의식한 (양현석의) 외모관리”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양현석과 함께 ‘K팝스타’ 시즌1부터 심사위원을 맡아온 박진영은 특유의 집중력으로 심사에 임해 현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 ‘공기 반 소리 반’ 등과 같은 촌철살인 유행어를 양산해낸 박진영이 이번 시즌에서도 솔직하고 예리한 심사에 임할 것을 짐작케 했다. 박진영은 오디션 내내 “이번엔 또 어떤 참가자가 나올지 무척 기대되고 설렌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디션 심사위원계의 다크호스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유희열은 그 누구보다도 야무진 각오로 ‘K팝스타4’에 임할 것을 밝혔다. 따뜻하고 감성적인 심사가 주를 이뤘던 지난 시즌에 비해 좀 더 혹독한 심사평으로 까다롭게 참가자들을 검토하겠다는 결심을 드러냈다. 유희열은 두 심사 위원을 향해 “두 분 각오하세요”라는 당찬 결의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전 시즌들을 뛰어넘는 ‘K팝스타4’ 참가자들의 실력과 이력을 접한 세 심사위원들이 더 철저하고 냉철하게 심사에 임할 것을 밝혔다. 양현석은 “각 시즌마다 어떻게 심사에 임해야할 지 진지하게 고민해왔고 매번 조금씩 다른 각오였다”며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솔직하게 임하겠다는 생각”이라는 말을 전했다.
‘K팝스타4’ 제작진은 “세 사람은 무대 뒤에서는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면서도 심사위원석에 앉으면 전혀 다른 색깔의 카리스마를 뿜어 낸다”며 “이번 ‘K팝스타4’가 더 강력해지고 혹독해진 것은 확실하다. 다양한 참가자들의 실력만큼이나 세 명의 심사위원의 활약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K팝스타4’는 11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