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지난달 31일 제7회 명문 장수기업 포상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은 중소기업중앙회 주관으로 오랜 기간 기업을 지속 성장시키고, 고용창출 등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장수 기업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는 명문 장수기업 포상은 경영이념과 기술의 계승발전을 통해 경쟁력 향상은 물론 고용창출과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는 업력 30년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중견기업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좋은 약을 개발해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창업주 유특한 회장의 신념에 따라 1941년 창립된 유유제약은 이후 경영이 유승필 회장ㆍ유원상 부사장까지 3대에 걸쳐 내려오고있다. 73년동안 우리나라의 의약품 발전과 국민건강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0여년 전통의 비타민제인 유판씨, 비나폴로와 맥스마빌, 유크리드 등 신약 개발에 매진해 온 제약전문기업으로 국내 의약품의 경쟁력 제고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원상 유유제약 부사장은 “좋은 약으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한다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신조를 70년 넘게 실천해 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신념을 꾸준히 실천하는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