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촌 일대에서 임승득 영업본부 부사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 환자 돕기 ‘임직원 희망걷기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암 투병 중인 이웃들의 쾌유를 돕고자 마련된 것으로, 지난 8월 말 청계천에서 혈액암 환자를 돕기 위해 임직원 100여 명이 참가해 진행한 걷기 행사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오래된 서울’의 저자 김창희의 해설이 곁들여진 북트래킹 형식으로 사직단, 수성동계곡 등을 둘러 보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KB국민카드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수와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조성한 기부금 2000만원을 삼성서울병원에 전달했으며, 전달된 기부금은 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임직원 희망걷기 행사 종료 후 KB국민카드 본사 옆 주시경마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가을 음악회 ‘KB국민카드와 시월의 마지막 밤’을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소프라노 이지은, 바리톤 박정민 등이 꾸미는 갈라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과 광화문 인근 직장인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KB국민카드 브랜드전략부 김대영 팀장은 “임직원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문화공연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이웃들과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