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연준, 양적완화 종료 선언... 상당기간 초저금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29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3차 양적완화(QE3)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150억 달러 남은 QE3은 이달을 끝으로 중단됩니다. 연준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초저금리 기조는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세월호 실종자 시신, 발견 하루 만에 수습…남은 실종자 9명
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발견 하루 만에 수습됐습니다. 이번 시신 수습으로 295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남은 실종자는 9명이 됐습니다. 구조팀은 시신을 진도군 팽목항 시신 안치소로 옮겨 DNA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 농악,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
농악이 '북한의 아리랑'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농악에 대해 유네스코가 '등재권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런 등재권고 판정은 이변이 없는 한 그 해 개최되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인정되게 됩니다.
◆ "대북전단 살포 통제는 기본권 침해"…탈북자 국가배상소송
민간 대북전단 살포 '일인자'로 통하는 탈북자 이민복(57)씨가 경찰 등의 통제 때문에 기본권이 침해됐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이 출입국 제한 등과 관련 국가 상대 소송을 낸 적은 있으나 대북전단 살포 제지를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한 것은 처음입니다.
◆ 돼지고기 가격 강세 지속…송년회 '金돼지' 불가피
여름 나들이와 가을 캠핑 시즌 등 성수기에 형성된 돼지고기 가격 강세가 좀체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10월 1∼28일 돼지고기의 평균 도매가격은 1㎏에 5천98원입니다. 이는 성수기에 비해 소폭 떨어진 것이지만, 지난해 10월 평균가격 3천266원보다 56%나 높은 수준입니다.
◆ 이재용 부회장, 시진핑 中 국가주석 접견…올 들어 세 번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중국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부회장과 시 주석의 회동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로 이 부회장은 지난 7월과 8월 시 주석과 만난 바 있습니다.
◆ 스리랑카 폭우 산사태 사망자 100여명으로 늘어
스리랑카 중부 차 재배지역에서 몬순(우기) 폭우에 따른 산사태가 발생, 사망자가 100여명까지 늘었습니다. 스리랑카 재난관리센터는 29일 오전 7시45분경 수도 콜롬보에서 동쪽으로 200km 떨어진 바둘라 군의 코슬란다 지역 메리아베다 차 재배 농장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 140채가 진흙더미에 휩쓸렸다고 전했습니다.
◆ 5만원 미만 대출연체 신용평가 불이익 안받는다
다음 달 3일부터 5만원 미만의 대출을 연체해도 신용등급 등에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됩니다. 현재는 금액에 관계없이 3개월 이상의 대출 연체정보는 등록되며, 연체금액이 50만원을 넘거나 금액에 관계없이 2건 이상 연체가 발생하면 불이익을 받게 됨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소액 연체자의 연체정보는 등록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 GM 크루즈 연비 9% 과장…1인당 최대 42만원 보상
한국GM이 국토교통부에 신고한 바에 따르면 쉐보레 크루즈 승용차의 표시연비가 실제보다 9% 안팎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루즈 구매자들은 국내 연간 평균 주행거리(1만4527km)를 기준으로 유류비 차이, 심리적 불편 등을 고려해 산정된 대당 최대 42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됩니다.
◆ 구름 많은 하늘…10도 안팎 큰 일교차 "건강 유의"
오늘은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고, 밤에는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