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석유재벌 만수르가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빅엔터테인먼트쇼(BES)' 한국관에 방문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BES 행사기간 중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 분야의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하는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한콘진은 한국공동관에 두바이 통치자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의 여섯째 아들 만수르 왕자가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평소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많아 개인적인 투자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수르 왕자는 행사 개막식에 참가한 뒤 한국공동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공동관에 참여하는 한국 콘텐츠 기업 담당자들로부터 기업과 판매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동제작, 구매, 라이센싱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공동관은 신흥시장인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MENA)의 콘텐츠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에서는 CJ E&M(삼총사), MBC(야경꾼일지), 위고인터랙티브(리볼트2), 오로라월드(유후와 친구들), 투바앤(라바) 등 15개 기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