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발표 ‘어닝서프라이즈’…“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없어서 못 판다“

입력 2014-10-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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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발표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팀 쿡 애플 CEO. 블룸버그

애플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년 되풀이되는 아이폰 신제품 출시 직후 공급부족 현상이 올해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에서도 재현되고 있어 향후 분기 전망도 밝다.

20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 9월 27일 마감한 회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421억2300만 달러와 순익 84억7000만 달러, 주당 1.42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순익 75억1000만달러, 주당 1.18달러보다 높아진 실적이다. 매출도 전년동기 375억 달러 기록보다 12% 확대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 자리에서 신제품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쿡 CEO는 “양산은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 부족 현상은 아이폰6와 비교해 아이폰6플러스가 더 심하다. 애플 전문 외신 맥루머는 아이폰6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7~10일, 아이폰6플러스는 3~4주 가량이 소요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6플러스의 공급부족 현상은 소매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이폰6는 애플스토어, 기타 소매점 등에서도 판매되지만 아이폰6플러스는 일부 제한된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애플 실적발표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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