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당내 갈등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혁신위는 그동안 표류하는 새정치연합을 바로잡기 위해 개혁의 컨트롤타워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지난 6월 출범해 10차례에 걸쳐 혁신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새정치연합은 잇따른 재보궐 선거 패배와 지도부 책임문제 등이 겹치면서 친노(친노무현)계와 비노(비노무현)계로 갈려 다툼을 벌였다. 특히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4일 혁신안을 놓고 나오는 당내 비판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하며 역공을 펼쳤다. 특히 최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당의 혁신이 실패했다”고 한 것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9차 혁신안을 발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대표를 맡으셨던 분이 폄하하는 말씀을 하신 것은 예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