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금융권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해온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성별 임금 격차에 대한 포용적 과제'를 주제로 임금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여성과 남성의 임금 격차가 표면적으로는 줄어들고 있지만 근속연수나 관리자 비율 등을 따져보면, 불평등이 여전히...
그는 "금융권 여성 고용률은 54.7%로, 500대 기업 평균 고용률(26.4%)보다 두 배 이상 높고 여성 임원 비중은 2021년 4.5%에서 지난해 9.3%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서도 "등기임원 중 여성 비율은 0.7%로 매우 낮고 대부분 사외이사로 채워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금융권의 여성 근속연수가 남성과 비슷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연봉은...
이민경 부행장은 “과거 여성금융인 국제 콘퍼런스 행사보다 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분들이 많이 오신 듯하다”며 금융권 외 분야 전문가들은 성별 임금 격차와 관련한 어떤 발표를 할지에 대해 궁금하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대화도 오갔다. 크룩스 대사는 이은미 대표에게 “영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가”라며 “토스뱅크...
금융당국은 사전 모니터링에 나서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지만 대내외 환경을 고려하면 증가 흐름을 전환시키기에는 역부족이란 우려가 나온다. 인위적으로 대출 금리를 끌어올렸던 은행들도 고민이 깊어진 상황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이달 1일부터 13일(10영업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금융권의 대출금리 인하로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행보가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이고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의 상승 폭을 크게 키우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가격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뎠던 중저가 아파트의 오름세는 가속할 수...
정상 사업장이나 정리·재구조화 등을 통해 사업성이 회복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유도하고, 연체율 상승 등 자산 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는 일부 제2금융권 금융사에 대해서는 부실자산 정리 및 자본확충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또 부진한 금융사는 경영실태평가나 현장검사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기존 채권인수나 대출지원 방식과 달리 금융권 처음으로 경·공매 사업장 인수를 펀드 투자유형에 포함한다.
우리금융은 18일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1000억 원을 조성하고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돼 경·공매로 넘어간 사업장을 인수하려는 사업자에게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신디케이트론 사업장...
이달 들어 5대 은행 주담대 2.2조 원↑'역대 최대' 8월보다 둔화금융당국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은행권 대출 억제 조치 영향다만, 둔화 추세 단정짓기에는 일러
고공행진했던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주춤한 모양새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맞춰 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달부터 적용된 2단계 스트레스...
18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서울강동농협이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잔금대출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농협중앙회에 건전성 관리 감독을 주문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잔금대출 금융기관에 시중은행과 부산은행 외에도 서울강동농협을 선정했다.
집단대출은 신규 아파트 분양자를 대상으로 한...
1금융권에 이어 저축은행 및 대부업체마저 대출을 조이면서 카드론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1조2266억 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6.4%(2조4653억 원) 증가했다.
카드론 잔액은 고금리·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노조는 3분기 노사합의를 통해 ‘출산·보육·난임 원스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자녀 출산 축하금을 크게 확대했다. 그간 우리은행은 자녀 출산 시 △첫째 80만 원 △둘째 100만 원 △셋째 150만 원 등 최대 150만 원을 지급했으나, 이번 합의를 통해 자녀당 500만 원씩 정액 지급에 나선다.
또 미취학 자녀 교육비 지원도...
그는 "처음에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무슨 무슨 은행'이라고 하길래 제가 증권사에 근무를 하고 있어서 같은 금융권인 은행에서 연락이 온 줄 알았다. 알고 보니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였다"라며 "제 조혈모세포가 백혈병을 투병 중인 3세 아동과 일치한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조혈모세포는 정상인의 혈액에서 약 1% 정도 존재한다. 전체 혈액...
2019년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사업으로 올해로 6년 차를 맞이했다. 그동안 선발된 소셜벤쳐를 통해 신규 고용창출 및 매출 증가 등 성과를 시현했으며 교통사고 예방,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감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올해는 교통∙환경챌린지 6기 선발을 위해 7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약 4주 동안 참가팀을 모집, 총 90개의 소셜벤쳐가...
따져봐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은행권 자율에 맡기기로 하면서 연일 새로운 대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가계대출 급증세는 막되 실수요자는 배려하라’는 모순적 주문에 은행들이 후속책을 내놓으면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전세자금대출 취급 제한 및 실수요자 인정 요건 안내’를 발표했다. 대출 규제에서 실수요자 예외 조건을...
12일 취임 첫 간담회…4대 리스크 해소 설명제4인뱅 연내 추진…금융권 신뢰 하락 문제 심각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와 관련해 대출 규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가계대출에 대한 고강도 관리는 불가피하다며 여전히 추가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수요자 피해 등 가계대출 정책 혼란과 관련해서는 은행권의 자율적인 관리가...
차분이는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AI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로 고객이 보고 있는 차트를 AI가 쉽게 풀어서 설명해줌으로써 이해하기 어렵거나 놓칠 수 있는 차트상의 분석 포인트를 쉽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차트 분석 AI는 홈트레이딩서비스(HTS),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의 현재가 차트 화면에서 확인 가능하다. 차트 분석 AI는 차트를...
가계금융복지조사 패널의 미시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분석한 결과 소비를 제약하는 원리금 원리금상환비율(DSR) 임계치는 47%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임계치를 상회하는 가계비중이 2013년 5.1%에서 작년에 12.2%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한은은 “주택가격 상승은 이론적으로 건설투자 증가, 부의 효과 등을 통해 경기를 진작시키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5∼6월 늘어난 서울 주택 매매 거래가 2∼3개월 시차를 두고 주담대 증가로 이어졌다. 2금융권도 마찬가지다. 보험, 여신전문금융사, 저축은행 가릴 것 없이 지난달 가계대출이 늘었다.
다른 경제지표들도 온통 잿빛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가계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1.6% 감소했다. 1분기 기준으로 2021년 이후 3년 만의 마이너스 전환이다. 가계부채와...
시중은행은 서울 집값 상승세가 시작되자 금융당국의 압박에 일찌감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높였다.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5곳(신한·KB국민·우리·NH농협·하나은행)은 7월 이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2차례 인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달에는 1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제한과 갭투자 목적의 전세대출 중단, 신용대출 한도·대상 축소 등이 줄줄이 시행됐다....
실행으로 2~3개월 시차를 두고 연결된 것이 주된 요인"이라며 "대출 규제가 도입 예정이면 대출 선수요가 발생한 측면이 있는데 그게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도 가계대출이 증가 전환했다는 점이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이날 공개한 '8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