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2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중국 현지법인을 통합한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를 출범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올해 3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통합에 이어 이번 중국 현지법인의 통합으로 양행의 해외 현지법인 통합을 모두 마쳤다. 지난 1일 통합 카드사 ‘하나카드’가 출범함에 따라 이제 국내 양 은행의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하나·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을 시사한 것은 통합 시너지에 대한 절박함 때문이다. 인도네이사에서 먼저 출범한 통합법인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자신감을 불어 넣은 것으로 보인다.
◇ 하나-외환 시너지 절박함 반영 = 김 회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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