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일어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미얀마와 경제협력에 속도를 낼 계획이었는데 쿠데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제1차 한-미얀마 통상산업협력공동위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작년 말 한-미얀마 경제협력 단지를 완공하고,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코리아
아세안(ASEAN)의 마지막 미개척 시장인 미얀마와의 경제협력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제1차 한-미얀마 통상산업협력공동위'(이하 공동위)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공동위는 작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을 계기로 합의된 장관급 경제협력 채널로, 무역·산업·에너지·투자 분야에 걸쳐 양국 간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됐다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은 3일 한국 기업 애로사항 전담 처리 창구인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와 고위급 정례 협의체인 ‘한-미얀마 통상산업협력 공동위’를 출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날 미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수지 국가고문은 외교부 장관, 대통령실장관을 겸직하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앞으로 미얀마와 한국이 협력이 긴밀해질수록 기쁜 일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아웅 산 수지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진행한 공동언론발표에서 “양 정상은 마음과 마음이 이어진 양국의 국민과 함께 경제, 문화,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