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치러진 6·4 지방선거 하루 전 KBS 홈페이지에서 모의 출구조사 결과가 유출된 것은 홈페이지 관리자의 과실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KBS는 지난달 3일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자사 지방선거 특집 홈페이지에 광역단체장에 대한 지상파 방송 3사의 모의 출구조사 결과와 당선 예상자 명단이 노출되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수사의뢰했다.
경찰 조사
KBS 출구조사
KBS가 6.4지방선거 하루 전인 3일 모의 출구조사 결과 유출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출구조사 결과 유출 직후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자회견을 통해 KBS 길환영 사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4일 오후 KBS의 모의 출구조사 유출 사고 관련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새정치
서강원 KBS 미래미디어센터장이 출구조사 외부 유출관련 경위를 밝혔다.
KBS가 4일 오전 가상 출구조사 외부 유출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강원 KBS 미래미디어센터장과 김진권 KBS미디어 뉴미디어본부장이 참석했다.
서 센터장은 "희 KBS가 이번 6.4 지방선거 개표 홈페이지를 준비과정에서 테스트 화면이 일시적
여야가 ‘KBS모의출구조사 유출사고’에 표심 왜곡 등 불공정성 논란을 제기하며 앞다퉈 KBS를 항의방문했다.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오후 KBS가 내부적으로 실시한 모의 출구조사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야는 이번 ‘유출 사고’가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각각 “우리에게 불리한 결과”란 해석을 내놓으며 날선 공방 속에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