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MXD(Mixed Use Development·주거복합개발)’로 공급된 주거단지가 지역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중소도시에서 공급된 MXD 단지들이 지역 부동산 시세를 선도하며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양상이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MXD를 통해 공급된 주거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다.
MXD는 주거시설은 물론
올해 1분기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충북 청주시 아파트 거래량이 1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청주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 외에도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과 준수한 청약 성적 등을 보여 관심이 쏠린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3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기타 지방(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밀어붙이면서 세종시와 주변 일대 지역의 집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가뜩이나 급등하던 세종과 대전, 청주 부동산 시장에 기름을 부은 격이란 지적도 나온다.
28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4.46%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로 서울(2.14%)의 두 배가 넘는다.
충북 청주시에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초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입지로 청주시 오창읍을 선정했다.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나오는 빛으로 미세물질 등을 관찰하는 기기다. 미래 과학 연구에 필수 기기로 꼽힌다. 충북도는 방사광 가속기 유치로 일자리 13만7000개를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하기로 함에 따라 청주 부동산 시장이 반사이익 효과를 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오는 2025년까지 약 15조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올 8월부터 2019년까지 2조200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 건물과 클린룸을 건설할 예정이다.
관련업계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