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는 재임 기간이었던 2006년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하며 우리나라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간 바 있다.
2006년 11월에는 한반도 비핵화 촉구,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 접견 후 친서를 통해 남북 이산가족 재결합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정 추기경은 지난 2월 22일 건강 악화로 입원하게 되자 사흘 뒤인 25일 자신의 통장 잔액을 꽃동네(2000만 원), 명동밥집(1000만 원), 서울대교구 성소국(동성고 예비신학생반·2000만 원), 교구 청소년 아동신앙교육(1000만 원), 가칭 '정진석 추기경 선교장학회'(5000만 원)로 직접 지정해 모두 기부한 바 있다.
이후 선종까지 두 달 여간의 입원 기간 교구에서 매월...
지난달 27일 노환으로 선종한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1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봉헌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명동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한국 주교단 공동 집전으로 고인의 장례미사를 거행했다.
제단 앞으로 정 추기경이 환하게 웃는 영정과 그가 안치된 삼나무관이 자리해 장례미사에 참석한 이들을 마주했다. 제대 양쪽으로는 정...
30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고 정진석 추기경의 입관식을 오후 5시 명동성당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입관식에서는 투명 유리관에 안치된 고인의 시신을 정식 관으로 옮긴다. 염습은 입관에 앞서 비공개로 진행한다.
서울대교구는 27일 오후 선종한 정 추기경 시신을 당일 자정을 기해 명동성당 대성전에 마련된 투명 유리관에 안치했다. 28∼29일 이틀간 참배객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29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빈소를 찾은 것은 지난 2월 17일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에 이어 2개월여 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SNS에 올린 애도 글에서 "국민 모두에게 평화를 주신 추기경님의 선종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행복이 하느님의 뜻입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서울대교구 대변인인 허영엽 신부는 28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지난 27일 선종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우리나라의 두 번째 추기경인 정 추기경은 27일 오후 10시 15분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90세.
정...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에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여야 정치인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이 '모든 국민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고 하니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보다 타인을 생각하는 그 너른 품과 진실한 삶의 태도 앞에 한없이 고개가...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2대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지난 27일 밤 10시15분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에 정 추기경님을 찾아뵈었을 때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라는 말씀을 하셨다"며 "이후로는 건강이 악화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27일 선종했다. 향년 90세.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장례는 이날 자정을 넘어 거행된 추모미사를 시작으로 천주교 의례에 맞춰 5일장으로 치러지게 된다.
정 추기경 시신은 이날 밤 12시 넘어 빈소인 서울대교구 명동성당 대성전 제대 앞에 마련된 투명 유리관에 안치됐다. 일반 사제의 경우 지하 성당에...
전(前)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27일 오후 10시 15분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90세.
올 2월 노환에 따른 대동맥 출혈로 입원한 정 추기경은 연명 치료를 거부하고 마지막을 준비해 왔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8일 선종 미사를 봉헌하며 "마지막 순간에도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이 바로 하느님의 뜻입니다'라고 말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