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의대정원 조정과 관련해 “수시 등 입시가 진행 중인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장 수석은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는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2026학년도 이후 정원에 대해서는 정부도 유연한 입장이다.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합리적인 안을 주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겠다”고...
의대 정원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수시 등 입시가 진행 중인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장 수석은 다만 “2026학년도 이후 정원에 대해서는 정부도 유연한 입장”이라며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합리적인 안을 주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13일 연합뉴스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 수시에 7만2219명이 지원했다. 전년 대비 26.3% 증가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권 의대 지원자는 1만6671명으로 1년 전보다 8.9% 감소했다. 반면 경인권 의대 지원자는 44.4% 증가한 2만2333명, 지방권 의대 지원자도 41.7% 늘어난...
대통령실은 12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입시 단계에 넘어온 사안을 되돌리거나 조정하자는 건 현장에 있는 수험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가 없는 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수석은 "여야의정...
입시 업계에서는 여·야·의·정 협의체 결과에 따라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년도 의대 입시 경쟁률이 더욱 올라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의료계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부터 원점 재검토를 압박하며 협의체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전국 대학별 수시전형이 본격화된 만큼 2025학년도 증원 규모 조정은...
그동안 입시업계에서는 내년도 의대 증원 등으로 인해 올해 졸업생 응시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해 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 재학 중이면서 수능을 치는 이른바 ‘반수생’ 수는 올해 9만3000명 가량으로 예측된다”며 “의대 진학을 노린 상위권 N수생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통상 반수생 규모는 6월 평가원...
진 정책위의장은 또 "어제(9일)부터 수시 접수가 시작된 상황에서 내년도 의대 입시 정원을 손보자는 것은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정부가 그건 안 된다고 선을 그어버리면 의료계와 어떻게 대화가 가능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를 하려면 그것이 어째서 불가능한지 설명을 해야 한다"라며 "그 대신 의료계 요구를...
입시 혼란 우려를 차치해도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긴 어렵다.
의협은 “의대 증원 백지화는 전공의 복귀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의대 증원 백지화가 곧바로 의료현장 복귀를 의미하진 않는다는 의미다.
의협은 의대 증원 백지화뿐 아니라 전공의 7대 요구사항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전공의 요구에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입시가 진행되고 내년 3월이 돼 신입생이 들어오면 어쩔 수 없이 복귀할 것이라는 헛된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아마도 신입생 5000명 또한 휴학과 사직 대열에 합류할 것이며 수습을 위한 비용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갈 것이다. 이제는 전공의 복귀라는 헛된 희망을 버리고,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 전공의 복귀를 분리해 접근하지 않는다면 해결의 실마리는 절대 찾을...
협의회는 다음 조건으로 내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이 비상 상황임을 인정한다면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다. 과거 코로나19 때 입시가 2주 미뤄졌고 포항 지진 땐 수능이 2주 미뤄졌다"며 "상황에 따라서 변경했던 예가 최근에도 있었다. 정원을 조정하더라도 충분히 수시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이 관계자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구성되면 적절한 의대 증원 숫자가 얼마인지를 논의하게 될 텐데, 논의 결과가 (입시에) 반영되려면 2025년과 2026년 의대 증원은 일단 없던 일로 하고, 최소 2027년 정원부터 논의하는 것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의대 증원을 일단 백지화한 후 2027년 정원부터 재논의하는 것이...
올해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상위권 N수생이 입시에 대거 유입되고 있어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EBS·입시업계 "9월 모평 국어, 작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웠다"
국어 영역은 '불수능'이라고 불린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난이도가 쉬웠다고 분석됐다....
한 대표는 전날(1일) 진행된 비공개 회담에서 “2025년 증원 문제는 이미 입시 요강이 발표됐기 때문에 축소하는 식의 대안까지 가면 너무 큰 혼란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고, 민주당도 그 점에 대해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몇 가지 대안 중 하나로 2026년 1년 증원 유예 대안을 냈다는 설명을 했다”며 “민주당에 ‘그냥 이 문제에 반대라고 할 것이 아니라 대안을...
올해 입시는 의대 정원이 크게 늘면서 의대 진학의 문이 지난해보다 훨씬 넓어졌다. 증원 첫해인 2025학년도에는 1469명 늘어난 총 4485명을 전국의 의대에서 모집한다. 이 중에 수시모집으로 67.1%인 3010명을 선발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12개 의대에서 1294명(수시 756명·정시 538명), 비수도권 27개 의대에서 3191명(수시 2254명·정시 937명)을 선발한다....
첫 보고자로 나선 장상윤 수석은 “우리가 만약 과학적 근거 없이 의료계에 굴복해서 의대 정원을 다시 변경하거나 뒤집는다면 이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이 굉장히 실망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도 입학정원이 확정된 점을 강조하며 “이런 상황에서 이 문제가 다시 논의되거나 테이블에 오르는 것 자체가 대학 입시를 치러야 하는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의료개혁에선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지역·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교육 분야와 관련해선 "30년 만에 첫걸음을 뗀 유보통합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늘봄학교를 2026년까지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고 했다. 노동개혁을 위해 노동약자보호법을 제정해 미조직 근로자를 정부가 직접 보호하고, 저출생 대응에선 그동안...
그러면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유예하면 학부모와 학생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입시 현장에서도 혼란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대표는 25일 고위당정협의회가 끝난 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전날(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이 관계자는 "2026년 의대 정원은 이미 지난 4월 각 대학에 배정돼 공표가 됐고, 현재 고2 학생에 해당하는 수험생, 학부모들이 이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유예하면 학부모와 학생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입시 현장에서도 혼란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