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조세관측소에 따르면 전 세계 억만장자의 약 80%가 G20 회원국에 살고 있다. 글로벌 부유세가 도입되면 연간 2500억 달러(약 340조 원)의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문제는 이번 주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G20 실무단 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글로벌 부유세 도입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일부...
다국적 기업에 최소 15%의 세율을 부과하는 데 대한 협상이 수년이 걸렸는데, 최소 부유세 도입 논의는 어느 국가가 얼마나 징수할지에 대한 논란이 없음에 따라 도입하기 더 쉬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세계 140개국은 글로벌 법인세율 인하 경쟁에 마침표를 찍고 내년부터 최저 법인세율 15%를 적용하기로 2021년 합의했다.
유럽조세관측소는 글로벌...
6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조세관측소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유럽 11개국에 본사를 둔 36개 유럽은행의 활동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이들 은행이 연평균 200억 유로(약 27조 원) 상당의 자금을 조세피난처에 맡긴 채 거래했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 전체 순이익의 14%에 해당하는 규모로, 버뮤다와 케이맨제도, 지브롤터...